대한민국은 이미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접어들었다. 도시든 농촌이든, 아파트든 단독주택이든 사람들은 개와 고양이, 다양한소동물을 가족처럼 품고 살아간다.하지만 그들의 삶이 끝나는 순간, 도시와 지방 사이의 현실은 극명하게 갈린다.대도시에서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당 등 다양한 시설과 업체가 존재하며, 선택지도 넓다.심지어 픽업부터 유골함 제작, 추모 공간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된다.그러나 지방 소도시로 눈을 돌려보면, 장례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수십~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해야만정식 장례를 치를 수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이 글에서는 지방 소도시에서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찾기 어려운 이유인 인프라, 제도, 인식의 3가지 벽을 넘지 못한 현실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시사점..